현대상선, 상반기 영업손실 2185억원···"적자규모는 개선"
현대상선, 상반기 영업손실 2185억원···"적자규모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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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상선은 2019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7129억원, 영업손실 2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견줬을 때 15.4%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14억원 줄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조39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억원 줄었다.

현대상선은 2012년 4분기부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저유가 효과로 2015년 1분기 흑자를 낸 뒤 다시 같은 해 2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해 올해 2분기까지 17분기 연속 적자 기록을 쓰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 등 노력으로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94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이 미중 무역분쟁과 선복 공급 증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실적이 더 개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하반기는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일본 수출규제 등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고수익 화물 확보, 효율적인 선대 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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