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호실적 전망"-삼성證
"CJ CGV, 2분기 호실적 전망"-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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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CJ CGV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7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73% 늘어난 183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박스오피스 성과 확대와 4DX 등 프리미엄 영화관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알라딘 등의 흥행으로 4DX등 프리미엄 영화관 관객수 증가도 호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극장가 성수기인 7~8월의 여름 시즌을 앞두고 극한직업, 알라딘,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3개의 작품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에는 국내 주요 배급사들이 텐트폴 작품을 내세우는 만큼 성과에 따라 좋은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터키 법인 인수와 올해부터 새리스회계기준서(IFRS 16)를 적용함에 따른 리스 회계 기준 변경 등으로 1 분기 부채 비율이 678%까지 올라간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CJ CGV는 해외 법인 중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묶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이 SPC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프리IPO 절차를 추진중이다"라며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악화된 재무 건전성 개선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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