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제 3회 금융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내·외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사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금융서비스 △새로운 금융상품 △혁신적인 Digital Financial Idea 등 3가지 부문에서 경쟁이 이뤄졌다.
1~2차 블라인드 서면평가와 3차 경쟁 PT(프레젠테이션)를 통해 대상 1점과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등 총 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3000만큼 투자해'팀의 'MTS의 접근성을 개선하다, THE chat'가 선정돼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으로는 대학생 등 20대 젊은 층도 금융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시한 'Top Zone'팀의 'hi-nt'가 차지했다.
우수상으로는 'Quant Ants'팀의 '월지급식 US High Dividend ETN'과 '투자했어'팀의 '투자, HEDGE'가, 장려상은 윤인호 제안자의 '글로벌 고금리 금융상품 디지털 플랫폼'외 2개 작품이 뽑혔다.
현대차증권은 최종 선정된 작품에 대해 아이디어 제안자와 상호 협업 및 법률 검토를 거쳐 상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외에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는 적극적인 상품화 및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근 금융전략본부 부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 참가자들의 역량과 작품 수준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엔 처음으로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던 만큼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