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09달러) 오른 5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8분 기준 2.13%(1.33달러) 상승한 6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요 악화가 예상되면서 큰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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