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감 유효"-IBK투자證
"롯데푸드,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감 유효"-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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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롯데푸드에 대해 하반기 이익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히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4788억원, 영업이익은 7.8% 하락한 211억원으로 추정되며 유지식품과 빙과부문의 이익감소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영업이익 기준 약 10%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1분기 가공유지 제품 가격인상 지연 영향으로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6% 크게 감소한 바 있다"며 "6월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5월까지 가격인상이 지연됐음을 고려하면 2분기도 마진율 개선여지는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빙과 매출액은 13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1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출시 효과 및 가격정찰제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폭염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이 있었던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역기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유 수출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체 분유 매출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육가공 부문은 프로모션 비용 축소로 소폭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다만 3분기부터 가공유지 가격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유지·식품 부문 마진율 개선 여지가 높고, 조제분유 수출 실적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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