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양극화'? 직종간 시급 최대 2만6천원 차이
알바도 '양극화'? 직종간 시급 최대 2만6천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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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귀족 알바'?...편의점 "가장 낮아"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아르바이트 시급이 직종간 최대 2만6천여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로'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12만20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이 5천16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모델 아르바이트. 시간 당 최고 3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아르바이트는 손톱 모델, 두상 모델 등 부위별 모델에서 의상 모델까지 그 분야가 다양한데, 부위별 모델은 시간당 4천 원~8천 원 정도를, 의상 모델은 1만 원~3만 원 정도를 각각 받는다. 그 다음은 예체능 강사가 시간당 최저 4천원에서 최고 2만5천 원을, 소비자품평회 요원은 시간당 2만 원을 각각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급 순위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원강사 및 과외(4천 원~1만5천 원), 리서치 요원(3천500원~1만5천 원), 번역/통역(5천 원~1만 원), 행사 보조 및 홍보(4천 원~1만 원) 등의 순이다.

가장 낮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시급이 법정 최저 임금인 3천480원에 불과했다. 이에, 아르바이트도 직종 간에 시급 격차가 최대 2만6천520원이 나는 셈이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아르바이트 시장이 커지면서 급여의 직종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며 "직종에 따라 급여의 차이가 크지만 아르바이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높은 보수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진출분야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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