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그랜저 덜미 잡고 5~6월 최다 판매···돌아온 '국민차'   
쏘나타, 그랜저 덜미 잡고 5~6월 최다 판매···돌아온 '국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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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이는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기록이다. 

쏘나타는 작년 상반기(3만2770대) 국내 완성차 내수판매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월 8세대 신형 모델이 선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47.4% 늘어난 4만 8291대로 올해 내수판매 3위로 급상승했다. 터보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 하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는 지난 6월 9822대(LF 1865대, LF 하이브리드 70대 포함)가 팔렸다. 이는 그랜저 판매량(6652대)을 웃도는 것으로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기록이다. 지난 6 월 쏘나타의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그랜저를 제치고 최다 판매 모델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쏘나타는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변화를 줘 지난 5월부터 신차 효과를 톡톡하게 누리며 2개월 연속 반전을 꾀하고 있다. 8세대 쏘나타는 지난 3월 말 출시 된 후 4월 8836대, 5월 1만 3376대, 6월 9822대를 판매해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 성장에 견인 역할을 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는 '국민차'로 불리운다. 5년 만에 새로 개발한 3세대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8세대 쏘나타는 과감하고 감각적인 안팎 디자인,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의 대거 탑재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 시장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에서도 그랜저를 쫓고 있다. 쏘나타는 올해 5월과 6월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상반기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인 그랜저와 격차를 5151대까지 좁혀 나갔다. 그랜저의 판매량이 매 월 떨어지고 있어 누적 판매에서 추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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