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1일 오전 9시 22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공장 외부로 배출됐다.
제철소 측은 정전 시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내부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만일의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광양경찰서와 제철소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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