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재매각 추진으로 불확실성 해소"-하나금투
"웅진코웨이, 재매각 추진으로 불확실성 해소"-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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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재매각 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렌탈시장에서 절대적 점유율(상위 7개사 합산 기준 54%)을 보이고 있고, 최근 프리미엄 시장에 이어 중저가 시장까지 가격대를 확대하면서 국내 사업이 연평균 5% 내외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사업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고신장했고, 해외사업 호조로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배당성향도 70%나 되고, 시가배당수익률 4% 이상이기 때문에 배당주로서도 투자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웅진코웨이는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이후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며 "이는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가격보다 할인 거래될 가능성 때문에 매각 성사 여부는 지켜봐야겠다"면서도 "웅진그룹향(向) 현금유출 불확실성 해소 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배(10만원)이상으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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