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 방문 검토···남북경협주 관심↑
트럼프, DMZ 방문 검토···남북경협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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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3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한이 지난 4일 쏘아올린 발사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후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 통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5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30일 방한 기간중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경협주의 흐름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 일신석재, 한창, 동양철관, 세아제강, 한국주철관, 한창, 인디에프, 신원 등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할 경우 남북경협주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기간 동안 DMZ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29일 오후에 한국에 입국해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후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방한 때도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DMZ 방문을 계획한바 있다. 당시에는 안개 등 악천후로 무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중 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 기간 중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엇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다시 성사되면 비핵화 협상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으로서는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북 정상회담 때 제시한 '영변 핵폐기' 이외의 추가 카드를 준비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핵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북한에 대해 철도는 물론 가스관 연결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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