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29p(0.50%) 상승한 2082.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04p(0.73%) 상승한 2087.3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진 데 따라 상승했다.
지난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28포인트(1.02%) 오른 2만5983.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05%) 오른 287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55포인트(1.66%) 급등한 7742.1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86억 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30억6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1.47%), 섬유의복(1.29%), 운수장비(1.53%), 금융업(0.56%), 전기전자(0.40%), 철강금속(0.42%), 제조업(0.56^), 기계(1.27%), 은행(0.73%), 유통업(0.39%), 음식료업(0.4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1.38%), 현대차(1.07%), 셀트리온(0.25%), LG화학(0.61%), 현대모비스(1.59%), POSCO(0.43%), LG생활건강(0.31%), KB금융(1.35%)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0.98%)은 떨어지고 있고,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67곳)이 하락종목(21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7p(0.40%) 오른 719.4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4.59p(0.64%) 상승한 721.1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CJ ENM(0.16%), 신라젠(0.37%), 헬릭스미스(0.63%), 에이치엘비(1.38%), 펄어비스(1.88%), 메디톡스(1.36%), 휴젤(0.67%), 에이비엘바이오(1.47%)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스튜디오드래곤(-0.82%), 셀트리온제약(-0.39%)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