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미화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銀, 미화 글로벌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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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한국수출입은행은 에이비엔암로, 비엔피 파리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를 공동주간사로 미화 15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10월 10일(한국시간 10월 11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차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공표하자마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목표한 10억 달러의 4배가 넘는 4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려 15억 달러로 증액됐으며, 금리도 U$ Libor+50bp의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행규모인 15억 달러는 1998년 대한민국 정부의 10년 만기 외평채 (30억 달러) 발행 이후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계 기관들이 외화채권을 발행할 때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성공적 발행이 향후 국제 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의 외자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이 수출금융 재원 및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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