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혁신기업에 최대 70억원 지원"···유니콘기업 육성
윤대희 신보 이사장 "혁신기업에 최대 70억원 지원"···유니콘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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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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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기업의 성장자금으로 최대 70억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뉴비전 실현을 위한 미래혁신계획 추진' 방안을 밝혔다.

신보는 '뉴비전'과 핵심정책 실행을 위한 '미래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미래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우선 뉴비전 실현을 위한 미래혁신계획으로 혁신생태계 조성 기관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가 혁신스타트업 육성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혁신스타트업 맞춤형 융·복합 지원체계을 구축했다. 또한 혁신스타트업 전담조직인 스타트업지점 10개로, 시장선도형 기업에 대한 '퍼스트펭귄기업 보증'과 4차 산업혁명기업에 대한 '4.0 스타트업(Start-up) 보증' 등 특화보증을 확대했다. 이에 특화보증을 지원 받은 혁신스타트업이 매출성장, 일자리 창출, 민간 후속투자유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그 외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컨설팅 인프라 및 지원을 확대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도입 △혁신금융 정착을 위한 '신미래성장성평가시스템' 구축 추진 △매출채권 보험의 기능성 강화해 경영안전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뱅크·플랫폼 기관으로 진화를 위해 데이터 뱅크 및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세부적으로 보면 데이터뱅크는 신보가 보유한 기업원천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 등 민간에 적극 개방해 데이터 기반의 신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4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진출기업 보증지원 제도'을 도입했다. 이는 정책과제 선도기관으로 혁신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해외지출확대 정책 뒷받침을 위해 올해 750억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의 정책적 지원을 위해 문화산업완성 보증을 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완성보증 운용기관으로 지정돼 완성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조성을 작업 중이다.

사회적가치 학산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국가경제의 위기극복 지원 △재도전 지원과 금융소외계층 배려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노후 인프라 및 복지 인프라를 중점 지원해 오는 2021년까지 인프라보증 연간목표의 10% 수준까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5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회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회생계획안에 대한 전결권을 완화하는 방안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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