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신작 출시로 큰 폭 외형성장···최선호주"-케이프證
"넷마블, 2분기 신작 출시로 큰 폭 외형성장···최선호주"-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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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로 올 2분기 큰 폭의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넷마블의 주요 기대 신작인 '일곱개의 대죄'의 일본 사전예약자수는 350만명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한국 게임 중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리니지2:레볼루션(L2R)'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일본에서 진행된 CBT에서 첫 인상과 재무 부분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높은 리텐션(잔존율)을 바탕으로 PLC(제품의 수명주기) 장기화 될 것이란 예상이다. DAU(일간 이용자 수) 100만명,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을 3만5000원을 가정한 일곱개의 대죄의 올해 일 매출은 약 12억원으로 추정된다.

BTS 월드투어 호조세로 이달 말 글로벌 출시예정인 BTS월드의 흥행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일 웸블리 공연은 현장관객 6만명과 글로벌 생중계 동시접속자 14만명을 돌파했다"며 "티켓 재거래 사이트를 통해 공연 티켓가격이 백만원 단위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력 높은 유저들도 다수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예정된 프랑스 공연의 일부 티켓가격은 200~500만원에 거래중이다.

그는 "일곱개의 대죄와 BTS월드의 흥행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넷마블의 주가는 MBK파트너스와의 컨소시엄 무산으로 넥슨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본입찰에 최종 참가한 인수후보자는 적격인수후보 중 텐센트를 제외한 4개 후보와 넷마블을 포함해 총 5곳으로 알려졌는데, 시너지 측면에서 동사의 인수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며 "넥슨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주가에 Catalyst(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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