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출발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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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주가 추이.(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3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주가 추이.(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62P(0.77%) 하락한 2023.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7p(0.48%) 하락한 2029.03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양호한 1분기 성장률에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오름세가 제한적이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47p(0.17%) 오른 2만5169.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p(0.21%) 상승한 2788.86에, 나스닥 지수는 20.41p(0.27%) 오른 7567.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 25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억1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2.14%), 기계(-1.29%), 금융업(-0.97%), 철강금속(-0.86%), 운수창고(-0.42%), 종이목재(-0.45%), 비금속광물(-0.22%), 유통업(-0.35%), 서비스업(-0.29%), 의료정밀(-0.55%)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5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6%), 현대차(-1.85%), 신한지주(-2.21%), KB금융(-1.23%), LG생활건강(-0.31%), 현대모비스(-3.17%)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27%), LG화학(0.76%), SK텔레콤(1.4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343곳)이 상승종목(29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1p(0.22%) 하락한 687.8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63p(0.09%) 하락한 688.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 메디톡스(-0.55%), 스튜디오드래곤(-0.82%), 휴젤(-1.01%), 에이비엘바이오(-0.30%), 케이엠더블유(-0.88%) 등이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CJ ENM(0.60%), 신라젠(0.56%), 헬릭스미스(0.49%), 에이치엘비(2.22%)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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