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동반 1%대 '하락'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동반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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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1p(1.25%) 내린 2023.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12p(0.10%) 내린 2046.71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010선까지 내렸으나 이후 소폭 상승하며 2020선에 안착했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무역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글로벌 증시와 미국 국채 십년물이 하락한게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며 "미·중무역분쟁에 관한 뉴스플로어에 주목하면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6억원, 171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611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696억6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2.47%), 기계(-2.13%), 유통업(-1.67%), 의료정밀(-1.66%), 보험(-1.62%), 의약품(-1.60%)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비금속광물(0.16%), 변동성지수(2.0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76%), 현대차(-1.83%), 셀트리온(-0.27%), LG화학(-0.92%), 신한지주(-4.79%), SK텔레콤(-0.59%)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30%), 현대모비스(0.23%), POSCO(0.85%)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68곳, 하락종목 689곳, 변동 없는 종목은 3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29p(1.61%) 내린 691.47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64p(0.52%) 내린 699.1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신라젠(-4.38%), 헬릭스미스(-13.89%), 에이치엘비(-3.86%), 펄어비스(-2.21%), 메디톡스(-2.60%), 스튜디오드래곤(-1.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CJ ENM(0.22%), 에스에프에이(0.13%)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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