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 주식혼합펀드 출시···"주당순자산비율 낮은 종목 투자"
신영자산운용, 주식혼합펀드 출시···"주당순자산비율 낮은 종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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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펀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상품은 신영베테랑증권자투자신탁 펀드로, 은퇴 시기에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위해 허남권 대표가 내놓은 새로운 상품이다.

‘베테랑’은 사전적으로는 수십 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친 퇴역 군인을 의미하며 연륜 있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지칭하는 단어로 통용된다. 따라서 베테랑이라는 펀드명은 베테랑이 되어 은퇴 시기에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투자할 수 있는 펀드, 그리고 23년간의 투자 노하우를 축적한 가치 투자의 베테랑들이 운용하는 펀드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신영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신영베테랑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펀드는 인구 구조 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은퇴 후 자산을 안심하고 맡길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허남권 대표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은퇴 후 자산은 투자 규모가 크고 손실에 따른 투자 기회비용 부담이 크므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신상품을 구상했다.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시중 금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중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며, 투자 자산의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 또는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를 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세부적인 투자 대상을 살펴보면, 베테랑 펀드는 주식혼합형 펀드로서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장기간 소외되고 주당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여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달성을 추구한다.

주당순자산비율이 시장 평균 대비 50% 이상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 투자를 기본으로 하며, 보유 자산이 고평가 수준이라고 판단될 때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채권, 저평가 해외 주식, 리츠, ET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구조로 운용할 계획이다.

국내 주식 위주로 운용하되 채권 자산, 해외 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겠다는 것이 복안이다. 한편, 비교지수를 따로 설정하지 않음으로써 초저평가주에 투자하는 스타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기존 펀드와 차별화되는 신영베테랑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펀드만의 특징도 있다. 먼저, 노후 자금 마련 목적에 맞게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해 낮은 보수를 적용한다. 운용 보수를 기준으로 신영자산운용의 기존 주식혼합형 펀드 대비 3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투자자금의 성격을 고려하여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저평가 우량주, 고배당주, 채권, 리츠 등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있는 자산에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가 바로 베테랑 펀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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