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크게 개선될 것"-이베스트증권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크게 개선될 것"-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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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오른 8조7000억원, 9.8% 상승한 493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컨센서스)는 5250억원에 소폭 미달한 수치지만, 중국지역에서 불확실성이 가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이익을 기록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부별 매출액은 부품제조가 신차 순환과정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2.9% 상승을 기록해 외형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고, 전동화 부문은 친환경차 부품 수요 급증으로 전년동기대비 89.3% 오른 575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 기록한 실적을 바탕으로, 같은해 2분기 실적도 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의 기저효과 소멸과 함께 후속차종 대응으로 미주 매출액 증가세가 시작될 예정이고, 중국내 현대기아차향 볼륨 상승으로 인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펠리세이드 등 신형 SUV 대응을 통해 나타나는 부품제조(과거 핵심부품) 매출액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1% 상승한 6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섹터 대형 3사 중 중국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가중되었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는 해당 우려가 반영됐고 이번 실적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수준 또한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4배로 저평가 구간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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