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노조와 회사가 공동으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5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의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된 재단이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 말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연대를 뜻하는 단어다.
이날 열린 기금 출연식에는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조 위원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제해문 한국예탁결제원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래 사장은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 취지에 노사가 모두 공감한다"며 "예탁결제원은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금을 마련했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재단을 설립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재단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을 할 때"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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