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홈쇼핑 매출 부진···목표가↓"-유안타證
"애경산업, 1분기 홈쇼핑 매출 부진···목표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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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애경산업에 대해 홈쇼핑 매출 부진이 아쉽다며 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연결매출 17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 늘어난 2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247억원 대비 11% 하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한 880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홈쇼핑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브랜드의 신규 시즌 출시가 지연됐고, TV홈쇼핑 채널 자체의 수요가 부진해 경징심화 현상 또한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성장 동력은 '면세와 수출'로 기반한 해외 수요인 가운데 내수 채널은 현재 과도기 상황으로 보인다"며 "TV홈쇼핑 채널 자체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인디 브랜드, 원브랜드샵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홈쇼핑 채널 진출이 활발해 수요 분산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수익 부문인 홈쇼핑 채널의 매출 부진이 아쉽다"며 "향후 홈쇼핑 채널 부진 우려가 해소돼야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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