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한화투자證
"이마트,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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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은 4조5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14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당초 1분기는 전년대비 영업시간 확대에 따른 효과와 '국민가격' 프로모션에 따른 집객력 증가, 트레이더스 기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면서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소비경기 악화가 이어지면서 1분기 영업실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객수 회복이 크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민가격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마진율 하락과 공시지가 및 카드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까지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구조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낮은 구가이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1분기 대비 크다는 점에서 실적 감소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부진한 영업환경에 따라 이익성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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