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웅진코웨이가 강원도 춘천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웅진코웨이는 9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신한은행과 지역 사회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수기 지원 사업'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대해 10일 웅진코웨이는 "깨끗한 식수 환경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상수도 보급이 안 된 춘천지역 가정 가운데 지하수 수질이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시루(CIROO)' 필터 탑재 정수기를 지원하고, 두 달마다 한 번 방문해 필터 교체 같은 관리 서비스를 5년 동안 무상 제공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상수도 미 보급 지역은 주로 지하수를 음용하는데,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가 많다. 정수기 보급과 관리를 연차적으로 시행해 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용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했다. 앞으로도 물과 관련된 사회공헌에 힘쓰며 대한민국 대표 물 기업의 사명과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2015년 환경부와 '안심 지하수 지원 사업' 협약을 하고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 주민들에게 정수기 500여대를 무상 지원했다. 같은 해부터 충청남도 내 지하수 수질 취약 계층을 위해 매년 100대씩 정수기를 지원하고, 5년 무상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신한은행과 '정수기 지원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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