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거래재개 후 급락세
[특징주]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거래재개 후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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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리종목 지정 해제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거래 재개 사흘 만인 26일 장 초반 급락세다. 

감사의견 '적정' 전환으로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지만,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장 대비 605원(14.98%) 떨어진 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금호산업도 2750원(22.27%) 하락한 956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재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22일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지 나흘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감사보고서에서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및 마일리지 충당금을 추가 반영하고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 의견 제시 사유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는 비용이 증가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로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보통주를 오는 27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모회사인 금호산업도 적정의견을 받게 됐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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