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구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에 한 발 다가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안방보험과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동양자산운용, ABL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이들 회사의 매각가로 17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인수가 이뤄지면 우리금융 재출범 후 첫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의 자산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994억원, 351억원 수준으로 업계 내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이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자산운용사 두 곳을 한꺼번에 사들이기로 하면서 하이자산운용 인수전에서는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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