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주총데이' 임박···신사업·사명변경·신규선임 등 '주목'
게임업계 '주총데이' 임박···신사업·사명변경·신규선임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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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PC방 사업지원서비스업, 펄어비스-학원 운영업 추가
NHN엔터·위메이드 엔터, 사명서 '엔터테인먼트' 삭제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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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주총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신사업 추가와 이사 신규선임, 사명 변경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웹젠 등을 시작으로 20여 곳의 주요 게임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다.

먼저 오는 22일 주총을 개최하는 웹젠은 사업목적 추가가 눈에 띈다. 웹젠은 이번 주총에서 사업 부문 확대 및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목적으로 영상·웹툰·출판물 제작 및 배급, PC방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내용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

웹젠은 최근 스마트홈 기업 코콤과 손잡고 '무인 PC방'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미 사업을 시작한 'PC방클린서비스'에 무인 PC방 사업을 더해 PC방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C방 사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부가사업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무인 PC방의 시범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오는 29일에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펄어비스,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게임사 주총이 개최된다.

넷마블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재선임 등을 제외한 별다른 이슈가 없다. 지난해 주총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관련된 제품·서비스 개발 및 블록체인, 음원,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수의 신규 사업을 정관에 반영한 만큼 올해도 관련 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 사외이사 임기를 마치는 오명 전 부총리 자리에 백상훈 BnH 세무법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백 대표는 듀크대 인터내셔널 택스 프로그램(International Tax Program) 석사과정을 마친 후 안진회계법인, 아더 앤더슨 뉴욕사무소,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임기가 만료되는 김대일 의장과 정경인 대표 등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또 사업목적에 교육서비스업 및 학원 운영업, 자회사 등에 대한 경영상담업 및 사무지원업 등을 추가한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게임 개발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시설 운영이 필요해질 수 있어 미리 정관에 목적사항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HN엔터테인먼트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명에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는 안건을 각각 결의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이번 주총을 통해 'NHN'으로 회사명을 바꾼다. NHN(Next Human Network)의 경우 옛 사명이다. 지난 2000년 당시 한게임과 네이버의 합병에 따라 이듬해 NHN이 출범했으며, 지난 2013년 게임사업 부문이 NHN엔터테인먼트로 떨어져나와 지금의 회사가 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게임을 넘어 IT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외에도 간편결제, 블록체인, 클라우드, 핀테크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주총에서 위메이드로 사명을 변경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8'에서 사명 변경 계획과 함께 새 비전을 담은 CI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사업 영역 확대 및 업무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라이선스 사업, 신기술을 포함한 S급 개발사에 대한 투자 등의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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