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신우성 전 한국바스프 대표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SKC에 입사했다. 1984년부터 2018년까지 바스프코리아(현 한국바스프)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 한국바스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2년에는 코트라 창립 50주년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사단법인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외부인사 출신의 대표이사 내정은 그룹 최초"라면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회사 전반의 프로세스를 환기하고, 새로운 시각을 접목해 진일보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6년 페놀·아세톤 생산업체로 설립된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소재인 BP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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