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의 IT서비스 및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현대오토에버는 18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가 4만8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913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9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4만~4만4000원을 초과한 4만8000원으로 결정됐고,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684억원으로 확정됐다.
2000년 설립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발굴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3월 19~20일 청약을 거쳐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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