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사내이사 선임…박한우·최준영 '각자 대표'
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사내이사 선임…박한우·최준영 '각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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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총, 주우정 사내이사·남상구 감사위원 재선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아차는 박한우 사장과 최준영 부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서초구 기아차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기아차 비상근이사인 정의선 부회장이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장악력을 높이려는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

기아차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박한우 사장과 최준영 부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정 부회장은 22일 열리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양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핵심 계열사 3개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기아차에서는 사내이사만 맡은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정 부회장의 기아차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현대차, 현대제철의 사내이사를 겸직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겸직이 이사의 충실 의무를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와함께 주총에서는 기아차 재경본부장 주우정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사외이사 후보인 남상구 가천대 석좌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전날 남상구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한국전력 부지 매입 당시 사외이사로서 감시의무에 소홀했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했으나 주총에서는 원안대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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