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조제분유 중국수출 개선 기대"-IBK투자證
"롯데푸드, 조제분유 중국수출 개선 기대"-IBK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롯데푸드에 대해 중국향(向) 조제분유 수출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4133억원, 영업이익은 66.5%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대두유와 팜유 등 수입 원가 하락에 따른 식용유, 버터 제품 판가 인하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가정간편식(HMR)제품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육가공 부문 적자폭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8년 1월 조제법 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2017년 말 발주량이 늘어 상대적으로 지난해 1분기 수출 공백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는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또 빙과 제품 판매가 늘고 가격정찰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빙과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3% 증가하며 전사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포승공장에서 생산되는 조제분유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국(CFDA)의 위생허가를 추가 획득하게 된다면 수출 회복에 따른 이익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