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인' 서울모터쇼 29일 개최···통신사·IT 등 다양성 추구
'몸집 줄인' 서울모터쇼 29일 개최···통신사·IT 등 다양성 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성차 브랜드 20개 참가···신차 22종 이상 선보여
IT 및 에너지 기업 최초 참가···미래 자동차기술 공개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모터쇼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기자간담회에서 2019서울모터쇼의 주제와 함께 참가업체, 신차,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테마관 구성 등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 주제는 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과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6개 브랜드(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제네시스), 수입 14개 브랜드 (닛산·랜드로버·렉서스·마세라티·메르세데스-벤츠·미니·BMW·시트로엥·재규어·토요타·푸조·포르쉐·혼다·테슬라) 총 20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7개도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100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총 22종이 공개 예정이다.

조직위는 "국제 규모의 모터쇼에 비해 서울모터쇼의 주제는 계속 바뀌는데, 차별화는?"이라는 언론의 질문에 "서울모터쇼의 주제가 계속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CES를 생각해보면 시장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도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 변화를 흡수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시장 변화에 따라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 가가 성공 여부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비 부담되고, 국내 모터쇼 효과 제한적이라는 의견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CES는 전시회 참가비가 엄청나다. 저희는 ㎡당 20만원 참가비를 받고 있어 가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쟁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완성차 중심의 서울모터쇼의 개념을 확장해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확장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업체, 부품 및 소재 기업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 외 전기차 브랜드, IT기업, 에너지기업, 부품업체 등 총 180개 자동차 유관기업들이 참가(최종 참가업체는 190개 내외로 추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커넥티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는 물론, 이번 모터쇼 주제 중 하나인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준비 중이며, 확정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