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공사수주·실적 정상화 기대감 등에 강세
[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공사수주·실적 정상화 기대감 등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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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500억원 규모의 정수장 신축공사 수주계약 체결 소식과 향후 실적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장 대비 450원(2.93%)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82만2417주, 거래대금은 128억3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대신, 미래대우,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평택 정수장 신축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507억55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72%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30일까지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년 연속 다른 건설사 대비 압도적인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한 상황으로, 비록 올해 전체 수주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이는 충분히 초과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건설주가 결국은 이익의 함수가 아닌 수주의 함수로 볼 때,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중 가시권 내 수주 프로젝트인 미국PTTGC 11억달러, 이집트 PDH 8억달러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반기 단기매수(Trading BUY) 접근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매출액 성장성에 시동이 걸리면서 그동안 받았던 밸류에이션 할증이 해소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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