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타결율 32.9%... 속도 더디고 임금인상율도 낮아
임단협 타결율 32.9%... 속도 더디고 임금인상율도 낮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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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하 1158개 노조 조사
임단협 진행상황이 타결속도는 더디고 임금인상율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노총이 산하 1천158개 노조를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타결속도는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6월총파업에도 불구, 조정신청사업장수와 파업사업장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교섭 진도율은 7월 10일 기준 1천158개 노조 중 963개 노조(83%)가 교섭에 들어가 이 중 381개 사업장(32.9%)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 해 34.7%보다 낮은 수준. 임금인상 요구안의 경우 올해 평균 요구율은 12.3%로 지난해 13.3%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타결율도 8.2%로 지난해(9.0%)보다 낮았다.

조정신청의 경우 32건으로 지난해 45건보다 13건 줄었으며, 파업사업장은 13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 줄었다.

한국노총은 경기침체에 따라 임투분위기가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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