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열리는 'BIS 특별총재회의(Special Governors‘ Meeting)'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오는 10~1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BIS 특별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ACC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 회원국 중앙은행과 BIS 이사회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 중인 회의체다.
이 총재는 BIS회의 기간 중 열리는 '중앙은행 총재 및 주요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회의(Meeting of Governors and CEOs)'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기관 CEO들과 최근의 글로벌 경제 및 금융환경, 핀테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