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설 전후 8개시 상가 10곳서 짝퉁 수사
경기도 특사경, 설 전후 8개시 상가 10곳서 짝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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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확인되면 2개월 내 검찰 송치···BPS 현장서 명품 감별 지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위조 상품들. (사진=경기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위조 상품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30일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설 명절 전후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지하상가와 중심상가에서 위조 상품(짝퉁) 제조·판매·유통 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은 부천역 지하상가, 성남 모란시장 주변, 안양 중심상가, 의정부시 지하상가, 용인 상현역 주변상가 등 8개시 10곳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수사관 20명을 5개 반으로 편성해 BPS(Brand Protection Service)의 협조를 얻어 시계·옷·잡화 같은 해외명품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방이나 운동화 브랜드를 속이는 행위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BPS는 유명 브랜드의 국내외 본사로부터 상표법 위반에 대한 조사·감시 업무를 위임받은 전문 대리인이다. 이들은 특사경 수사 현장에서 명품 감별 업무를 지원한다. 

특사경은 미리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매장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상품을 산(미스터리 쇼핑) 뒤 위조품으로 확인되면 압수하고, 2개월 안에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단 영세 소상공인은 계도 위주로 단속하고, 제조·중간 유통업체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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