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1%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감소한 1776억원, 당기순이익은 10.7% 줄어든 114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지난 3분기 방송발전 기금 비용이 일시 반영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66.5%(70억원), 35.3%(30억원) 증가했다.
총 가입자는 427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5만 명 감소했으나, 초고화질(UHD) 방송 누적가입자는 110만7000명으로 지난 3분기보다 5만 명 증가했다. UHD방송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6% 비중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질적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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