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180선 회복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장중 2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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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7p(0.04%) 상승한 2178.5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68p(0.31%) 상승한 2184.41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일시 해소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축소 조기 중단 기대, 그리고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96포인트(0.75%) 상승한 2만4737.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85%) 오른 2664.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40포인트(1.29%) 상승한 7164.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말에서 2월초까지는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발표, FOMC회의 등 매크로 변수들과 투자심리 간의 괴리를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며 "연준의 완만한 스탠스 변화를 감안할 때 시장과 연준 간의 눈높이 조정으로 인한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가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3억원, 65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기관은 108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상승을 제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4억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1.64%), 기계(1.37%), 철강금속(0.07%), 통신업(0.18%), 운수창고(0.33%), 의료정밀(0.25%), 제조업(0.15%), 서비스업(0.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55%), 비금속광물(-0.70%), 섬유의복(-0.62%), 증권(-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4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0.13%), 셀트리온(1.92%), SK텔레콤(0.37%), NAVER(0.38%), 현대모비스(4.32%) 등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SK하이닉스(-1.88%), 삼성물산(-0.43%), 한국전력(-1.06%), KB금융(-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POSCO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28곳)이 상승종목(369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60p(0.51%) 오른 714.9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03p(0.29%) 상승한 713.4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3%), 신라젠(1.40%), CJ ENM(1.15%), 바이로메드(0.27%), 메디톡스(0.25%), 에이치엘비(4.75%), 셀트리온제약(2.61%), 아난티(0.36%), 코오롱티슈진(0.9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코켐텍(-0.33%), 스튜디오드래곤(-0.11%), SK머티리얼즈(-1.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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