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실적·수주 성장률 두드러질 것"-현대차證
"삼성중공업, 실적·수주 성장률 두드러질 것"-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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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과 수주 성장률이 조선업종 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8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금액은 63억 달러로 연초 수주목표인 82억 달러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수주 목표 달성 실패는 해양생산설비 수주가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미뤄진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올해로 이연된 것이기 때문에 올해 해양 수주금액은 30억 달러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목표는 78억 달러로 수무목표 달성 시 지난해 수주금액 대비 28%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주금액증분 대부분은 해양생산설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 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38억 달러 규모 해양프로젝트(BP Mad Dog2, Coral FLNG)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인식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 해양생산설비 발주금액이 최소 70억 달러 이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몇 년간 LNG선 발주 싸이클이 기대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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