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카브리올레 'S·4S' 공개
포르쉐, 신형 911 카브리올레 'S·4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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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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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가 신형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와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10일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쿠페의 모든 혁신 요소뿐 아니라 새로운 유압 장치로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지는 등 카브리올레만의 진보된 기능까지 갖췄다.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했다.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포르쉐 특유의 카브리올레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졌으며 보다 확고하고 강인한 모습이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 넓어진 휠 아치가 인상적이며, 44mm 늘어난 리어 엔드로 이제 후륜 구동 모델도 사륜 구동 911과 동일하다. 또 차량 전면의 45mm 더 넓어진 차체 폭과 앞으로 확장된 보닛 등의 요소로 더욱 다이내믹한 모습이 강조된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초기 911의 전통적인 특징을 연상시킨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런트와 리어 엔드를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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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으로 설계된 대시보드가 돋보인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에는  6기통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해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로 구동 효율성과 배기 가스 배출량이 개선됐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6500rpm에서 최고 출력 450마력(PS), 2300-5000rpm 사이에서 최대 토크 54.1kg∙m를 발휘한다. 

엔진 마운트의 위치가 새롭게 변경돼 이전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이 더욱 견고해졌고, 911 카브리올레 모델은 최초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섀시를 적용해 짧고 단단한 스프링, 더욱 견고해진 전·후면 안티 롤 바, 10mm 낮아진 섀시가 정교한 무게 배분에 더해 중립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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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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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가속하는데 3.9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7초)에 도달한다.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3.8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S와 4S 모델 각각 306km/h, 304km/h에 달한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가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열 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자동 거리 제어 시스템 및 스탑 앤 고(stop-and-go) 기능, 리버시블 탑승자 보호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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