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규 사업 성과 기대"-NH투자證
"카카오, 신규 사업 성과 기대"-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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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3% 줄어든 2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수기 효과로 상승하겠지만, 영업이익은 TV광고와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증가, 멜론 프로모션 등 마케팅비용 증가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커머스, 페이,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규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 성과가 실적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카풀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긴 했지만, 올해 중 정식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분사한 커머스 사업의 경우 카카오톡 데이터를 활용한 선물 기능 강화, 카테고리 확대, 카카오페이와의 연계 등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카카오M은 김성수 대표를 영입하고,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웹소설과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에 본격 진출했다"며 "MBC의 '붉은달 푸른해', tvN의 '진심이 닿다' 등을 시작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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