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CMR에도 '착한 포장' 적용
오리온, CMR에도 '착한 포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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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 가격변동 없이 10% 증량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 (사진=오리온)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이 2019년 새해에도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3일 오리온은 간편대용식(CMR)인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그래놀라 과일과 오!그래놀라 야채는 1월 생산분부터 300g 용량을 330g으로, 180g 용량은 200g으로 늘렸다. 오!그래놀라 검은콩 330g과 198g은 각각 363g, 220g으로 바뀐다. 이번 증량으로 연간 약 20억원 이상 가치에 해당하는 60톤가량 오!그래놀라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가 제공하게 된다. 

이번 증량은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여온 이른바 '착한 포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3일 기준, 오리온은 총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착한 포장을 적용하고 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가 시작된 2014년 11월 증량 제품은 리얼브라우니(14%), 왕고래밥(3.7%), 리얼치즈칩(3.3%), 눈을감자(5.5%)다. 2015년 9월엔 고래밥(17.6%), 와우껌(10.5%), 포카칩(10%)을 증량하고, 같은 해 10월 초코파이(11.4%)를 추가했다. 2015년 11월 이후 뉴팝(10%), 리얼브라우니(20%), 더자일리톨 용기(34%), 오뜨(20%), 젤리밥(12%), 촉촉한초코칩(33%) 등도 양을 늘렸다.

오리온은 제과에 이어 간편대용식까지 착한 포장을 적용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셈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증량을 결정했다.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하는 만큼 소비자도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느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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