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로 시너지 효과"-신한금융투자
"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로 시너지 효과"-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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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AJ렌터카 인수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7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지분 44.2%를 29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AJ렌터카 인수에 따라 AJ렌터카의 단기 렌터카 매장을 활용한 운용 효율 개선, 차량 구입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구입가격 할인, 경정비 공동 이용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 통합점유율은 22.3%로 1위인 롯데렌탈(24.0%)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년 동안 렌터카 업체는 높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이제 경쟁 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오른 454억원으로 예상되고,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 오른 19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사업은 무역부문 실적 둔화에도 주유소 마진개선, 워커힐 수익성 향상 등으로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렌터카 및 가전렌탈 사업의 외형성장 이외에도 수익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호주 자원개발, 중국 부동산·터미널 등 적자사업 매각에 성공시 추가 재무 구조 개선 및 이자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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