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듣고 싶은 말 '내가 도와줄께'
직장인 듣고 싶은 말 '내가 도와줄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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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설문조사, 가장 싫은 말 "그런 것도 몰라"
“내가 도와줄께”가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넘버 원으로 꼽혔다.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이런 것도 몰라?”가 차지했다.

하나은행이 최근 직원 2천105명을 상대로 ‘바람직한 기업문화와 즐거운 직장’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9%가 “내가 도와줄께”란 말이 가장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일찍 퇴근합시다”(15.6%), “오늘 수고 많았어요”(14.4%), “감사합니다”(13.8%), “아주 잘 했어”(9%) 순으로 조사돼 칭찬의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런 것도 몰라”(18.4%), “내 일이 아닌데요”(17.6%), “벌써 퇴근하니”(15%), “야! 너! 당신!”(9.8%), “xx는 잘하는데 너는...”(9.2%) 등 개인의 능력이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표현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바람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직장인이 해야 할 일 베스트 5에는 직원간의 배려와 존중(22.4%)이 1위를 차지했다. 자기개발 활성화(17%), 커뮤니케이션 활성화(15.8%), 솔선수범하기(12.6%), 행내 동호회 활성화(12.4%) 등이 각각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조직내 파벌 형성(21.6%), 이기주의적 행동(18.2%), 남에게 일 미루기(17.6), 불필요한 야근(15.6%), 강압적 권위주의(12.4%) 등은 기업문화 정착에 해가 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이질적인 문화를 통합하고 신 기업문화를 조성키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자료를 참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나인 한마음 연수’를 2개월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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