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바자회 수익금 9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 900만원 보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임직원을 상대로 바자회를 열어 택배기사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23일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해 총 1800만원을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롯데택배 서울북부지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택배 서울북부지점에 전달한 1800만원은 교통사고 등으로 형편이 어려운 택배기사 자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과 함께 서울북부지점 택배기사 200명에게 따뜻한 커피를 건네주는 '택배 기사님들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도 펼쳤다.
장학금은 지난 7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었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기증품과 TV홈쇼핑 상품 판매 수익금 900만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800만원을 모은 것이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뜻을 모아 어려운 환경의 택배기사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눔 가치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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