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 19일 상견례 겸 첫 회동…경제현안 논의할 듯
홍남기-이주열 19일 상견례 겸 첫 회동…경제현안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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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첫 회동을 갖는다. 

18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 11일 홍 부총리 취임 이후 8일 만이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는 취임 4일 만에, 최경환·유일호 전 부총리는 각각 취임 닷새와 이틀 만에 한은 총재를 만난 바 있다. 

회동은 모두말씀 등 첫 머리만 공개되고, 오찬 이후 취재진들에게 회동결과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 측에서는 홍 부총리와 이호승 제 1차관이, 한은 측에서는 이 총리와 윤면식 부총재가 나서기로 했다.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는 상황인 만큼, 정책당국과 통화당국 수장인 두 사람은 경제 활력 제고와 내년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융권은 홍 부총리와 이 총재, 두 사람이 동향 출신이라는 데 주목했다. 홍 부총리는 강원도 춘천, 이 총재는 원주가 고향이다. 

다만 돈독한 친분을 유지했던 김동연 전 부총리와 달리 홍 부총리의 경우 이 총재와 업무상으로는 마주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홍 부총리가 2004년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경제정책수석실 정책보좌관을 역임할 당시 이 총재는 한은 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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