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 사의 표명…KB금융 계열사 7곳 CEO 임기
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 사의 표명…KB금융 계열사 7곳 CEO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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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대표 2명 모두 사의 표명…KB금융, 19일 대추위 열고 새 경영진 임명할 듯
KB증권 사옥(사진=KB증권)
KB증권 사옥(사진=KB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와 전 대표는 전날 회사에 각각 사의를 밝혔다. 당초 윤 대표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금융은 오는 19일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사장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지난해 초 출범한 통합 KB증권의 각자 대표를 맡아 함께 2년간 회사를 이끌아왔다.

윤 대표는 옛 현대증권 사장으로 지난 2016년말 통합 KB증권 출범 직후 위탁·자산관리, 자산운용 등 부문을, 전 대표는 옛 KB투자증권 사장으로 IB(투자은행) 부문을 총괄해 왔다. 

KB금융은 통합 3년차를 맞는 KB증권에 새 경영진을 임명할 방침이다. 현재와 같은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할 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윤 사장과 전 사장은 합병 후 KB증권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KB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 14개 주요 계열사 중 올해 말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증권을 비롯해 자산운용, 손해보험, 캐피탈, 부동산신탁, 신용정보, 데이타시스템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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