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거래소 상폐결정 유감…거래 재개 위해 최선"
경남제약 "거래소 상폐결정 유감…거래 재개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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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제약 홈페이지)
(사진=경남제약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경남제약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과 관련해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경남제약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경남제약 주주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 (심의)결정을 내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2018년 2월 28일부터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전년말 기준 약 111억원의 차입금을 현재 약 55억원 수준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분야에서는 대표상품인 레모나의 중국시장 진출과 유통채널별 다양한 신제품 출시, 내부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5% 내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사에 앞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회사의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들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필요한 준비를 통해 최종적으로 상장유지와 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코스닥시장위원회의 현명하고 공정한 판단이 5000여 주주들의 이해와 230여 임직원들의 바람과 부합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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