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편의점 프랜차이즈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의 신입사원들이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방한키트를 나눠줬다. 16일 BGF리테일은 신입사원들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 14일 경기 가평군 연수원에서 방한키트 800여개를 만들어,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520여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인 'BGF 밸류 업(Value-UP)'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원한 방한키트 안에는 내복과 목도리, 장갑 등을 담았다. 설문조사를 거쳐 쪽방촌 주민들이 고른 방한용품을 넣은 것이다. 필요한 비용은 모두 BGF리테일이 부담했다.
방한키트를 만들어 쪽방촌 어르신한테 나눠준 BGF리테일 신입사원 김종현씨는 "사회에 내딛는 첫 발을 나눔 활동으로 시작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함께 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동기애가 돈독해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진서 BGF리테일 인재개발팀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