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예고 없이...꼭 '여행자보험'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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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캄보디아 희생자 보험금 '1억원'
카드사 최고 50만불 여행자보험 무료서비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참사로 사망한 희생자가 신용카드사로부터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보상받게 됐다.

25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희생자 13명 가운데 1명이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1억원 상당의 사망보험금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 희생자는 캄보디아행 항공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해 자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돼 '사망시 1억원 보상'을 받게 됐다는 것.

비씨카드 관계자는 "자사의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거래 내역을 확인 하는 즉시 자동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카드에 따른 보장혜택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씨카드 외에도 전업계 카드사들이 모두 항공권 결제시 무료 해외여행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상한도와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플래티늄카드, 롯데아멕스 골드 및 그린카드, 샤롯데플래티늄카드로 국내외 여행시 공공교통요금을 결제하거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상품가의 50% 이상 결제한 경우 본인과 가족(단, 샤롯데플래티늄카드는 본인만)에게 모두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된
다.

삼성카드 역시 삼성 클래식 플래티늄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국내 공공 교통 이용 도중이나 해외여행 중(90일) 상해사고 발생시 최고 50만불을 제공하는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보장 대상자는 카드회원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및 만 23세 미만의 피부양 가족이며, 대상자에 따라 본인은 보상액 100%, 배우자 50%, 피부양자 25%가 제공된다.

현대카드 더블랙, 더퍼플, 현대카드 다이너스, 현대카드M 플래티늄에 여행자보험 서비스가 제공되며,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최고 10억원 상당의 무료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카드는 플래티늄 클래식, 플래티늄 익스텐션, 더 베스트, 트래비즈 카드에 해당되며 상해사망시 최저 3억원에서 최고 5억원까지 보상받는다.

따라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고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은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불상사를 대비해 자신에게 해당되는 무료보험 서비스 혜택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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