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닷새만에 208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닷새만에 20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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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주 대부분 하락 마감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해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으로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해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으로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 208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4p(1.24%) 상승한 2083.0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9p(0.13%) 오른 2060.17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99억원, 363억 원어치 순매도 했고, 기관이 4495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01억5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의약품(3.97%), 전기가스업(3.75%), 증권(3.15%), 운수창고(2.28%), 유통업(1.51%), 기계(1.12%), 건설업(0.7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철강금속(-1.62%), 통신업(-1.14%), 은행(-0.7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47%)을 비롯 SK하이닉스(2.31%), 셀트리온(8.82%), LG화학(1.98%), NAVER(8.77%), 한국전력(6.16%), 삼성물산(2.32%)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텔레콤(-1.58%), POSCO(-3.04%), 신한지주(-0.12%), SK(-0.18%)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1곳, 하락종목 205곳,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2.30p(1.80%) 상승한 695.36에 마감했다. 전일보다2.04p(0.30%) 상승한 685.1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 1%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SK머티리얼즈(-0.25%)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6.59%)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그 뒤를 펄어비스(5.83%), 스튜디오드래곤(5.79%), 포스코켐텍(4.14%), 제넥신(3.66%) 등이 이었다.

이날 철도주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인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지만,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아티아이는 장 중 한때 91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210원(2.67%) 오른 8080원에 장을 마쳤다.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로 거론됐던 에코마이스터(-2.62%), 부산산업(-3.39%), 푸른기술(-3.33%), 현대로템(-0.56%) 등은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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