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2070선 상승출발
코스피, 개인 '사자'에 2070선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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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2070선에서 상승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09p(0.15%) 상승한 2079.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6p(0.12%) 상승한 2079.01에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폭락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애플 주가가 반등에 실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5p(0.00%) 하락한 2만4464.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4p(0.30%) 상승한 264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3p(0.92%) 상승한 6972.2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흐름은 나스닥이 국제유가 상승과 대형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한 만큼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인 것으로 볼수 있다"며 "그러나 이탈리아 예산안 불확실성 등의 요인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7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290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9억1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2.61%), 섬유의복(1.36%), 종이목재(0.97%), 전기전자(0.87%), 의약품(0.05%)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업(-0.30%), 보험(-1.35%), 운수장비(-1.96%), 철강금속(-0.3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LG화학(-1.17%), SK텔레콤(-0.18%), POSCO(-0.20%), 현대차(-2.56%), 신한지주(-0.70%), 삼성물산(-1.46%) 등이 떨어지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1.47%), KB금융(0.32%), LG생활건강(1.47%) 등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731곳)이 하락종목(39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30p(0.62%) 오른 700.0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12p(0.30%) 상승한 697.8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신라젠(1.81%), CJ ENM(0.61%), 에이치엘비(4.29%), 메디톡스(2.95%), 코오롱티슈진(2.39%), 펄어비스(0.05%)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59%), 파라다이스(-0.50%), 포스코켐텍(-1.3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컴투스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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